안녕하세요.
몸 마음 정신의 조화로운 건강을 추구하는
베키핏입니다.
오늘은 메니에르병에 관한
제 경험을 얘기해드리려해요
이 이야기는 제 경험담이고
모든 이에게 적용되진 않습니다.
다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글을 쓰는 것이니
질병이 의심된다면 꼭 전문가를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약 2년전쯤
이유없이 고산지대에 올라간듯
귀가 멍한 증상이 나타났어요
( 귀에 물들어간 느낌과도 비슷해요)
처음엔 하루 한 번 잠깐 증상이 나타났는데
점점 증상이 심해져
필라테스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기 힘든 상황까지 갔죠
결국 이비인후과에 갔고
여러가지 검사를 한 후
의사선생님께서 '메니에르 병'이 의심된다며
약을 처방해주셨어요
"메니에르병?? 그게 무슨 병이에요??"
메니에르라는 의사가 처음 발견하여 이름지어졌고
원인 치료 방법이 불분명하다고 하더군요.
일단 약을 먹어보며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셨어요.
흠........
원인도 ..치료 방법도 없는 미상의 병이라...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하는데
거참 나에게 이런 병이 생기다니 황당했어요
스트레스??
그 때 당시 아버지가 위암4기로 가족 모두가 힘든 상황이었죠
하지만 그 전부터 증상은 나타났었기에
딱히 그것만이 원인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코로나 백신 후에 이 증상이 나타났는데
백신 때문인건가??
혼자 별의별 생각을 다하며
증상의 원인을 추론해봤죠.
약을 먹어도 그닥 증상이 호전되지않아
약을 중단하고
다른 병원을 찾아갔어요.
또 다시 검사를 했고
다른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며 메니에르 병은 아닌것 같다고 하셨어요
오히려 역류성식도염 증세가 있다며
역류성식도염 약을 주셨고
귀에는 이상이 없다 하셨죠.
거참..
누구의 말이 맞는것인가..
내 병은 내가 고치자!!!
일단 귀 먹먹함 증상이 언제 어떤 상황에 나타나는지
스스로를 관찰했어요
여러 상황안에서
언제 증상이 발현하는지
꾸준히 지켜본 결과
아침 공복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을 때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어요
아침 필라테스 수업 전
공복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습관이
몇 년동안 지속되다 보니
위가 많이 약해졌나봐요
그렇다면 커피가 문제인가?
공복이 문제인가??
공복이 아닌 음식을 섭취 한 후
커피를 마시니
귀가 먹먹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어요
2년 가까이 나타났던 증상이
사라지니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어요
첫 번째 진단결과였던 메니에르 병
두 번째 진단결였던 역류성 식도염
의사의 진단결과만 믿고
약을 계속 먹었다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지금도 계속 약을 먹고 있었을 것 같아요
원인 없는 결과 없다 라는 말이 있죠?
지금 내 몸에 나타나는 증상은
분명 원인이 있다고 생각해요
나의 식습관 생활습관 생각의습관
나의 습관이 지금의 나를 만들고
앞으로의 나를 만들어요
그래서 최대한 나쁜 습관은 덜어내고
좋은 습관을 쌓아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은 괜찮아도
나쁜 습관이 계속 누적되다보면
결국엔 한 방에 터지더라구요
몸 마음 정신이 조화로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오늘도 나의 하루를 관찰하며
감사한 하루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ai_UKea058E
댓글